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세계평화 실현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헌신하는 한학자 총재께 감사하며, 미국과 전세계 신앙의 자유와 진리를 수호하는데 공헌하는 워싱턴타임스를 고 문선명 총재와 함께 창립한 일에 감사한다”면서, “대통령 시절 한반도와 세계평화 실현을 목표로 지휘하게 되어 자랑스러웠으며, 수십 년 동안 실패만 반복했던 사고방식을 버리고 외교적·군사적·경제적으로 전례를 찾을 수 없는 강경한 접근법을 썼다”고 회상하며, “4년 전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저는 직접 만나서 북미 회담을 성사시킨 최초의 지도자가 됐는데, 그 당시 우리는 평화와 협력의 씨앗을 심었으며 이제는 꽃을 피우고 거대한 나무로 키워야 할 때이므로 기회를 날려버리는 것은 큰 비극”이라 안타까워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한의 적극적인 협력과 통합,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핵무기의 위협이 없어야 하며, 북한에게 비핵화는 심각한 위험이 아니라 최고의 기회”라면서, “우리는 모든 생명의 고귀함, 언론·표현·모임의 자유, 종교적 자유가 모든 자유의 바탕, 모든 이들이 정부가 아닌 전능하신 하나님에게서 부여받은 권리와 자유 존엄성으로 축복받은 존재임을 믿는다”며, “안전과 번영, 하나됨을 거쳐 마침내 평화를 실현할 한반도를 위한 수고와 노력과 기도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한반도 평화를 지지했다.
한반도 평화서밋 본행사는 윤영호 공동실행위원장의 사회로 기수단 입장, 개회선언, 정상입장, 기독교·불교·이슬람교·유교·성공회·천도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종교지도자 14명의 초종교합수식, 트럼프 정부 복음주의자문위원장인 폴라 화이트(Paula White)목사의 평화기원, 공동조직위원장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환영사, 평화의 노래 제창, 박형준 부산 광역시장·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이용섭 광주광역시장·송하진 전라북도지사·양승조 충청남도지사·이시종 충청북도지사·이철우 경상북도지사·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신상해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박문희 충청북도의회 의장의 축사로 진행됐다.